수천 년에 걸쳐 숲과 바다 사이에 품어 온 한 마을은 베트남 선사시대 해양문화의 개척지인 까이배오 주민들의 귀중한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지질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퐁 깟바 군도에 속한 까이배오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지리적으로 편리한 위치, 풍부한 산물 등은 까이배오 주민들이 장기 거주하고 독특한 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으로 볼 수 있다.
까이배오는 대규모 해양 고고학 유적지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남아 있는 문화의 흔적들은 까이배오가 베트남 첫째 혹은 2째로 오래된 해안 어촌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까이배오 유적지는 깟바 섬의 선사시대 4단계 중 2개의 공백을 메웠다.

가장 오래된 시기에는 화석화된 고생대 유적과 하얀 석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2기는 앙마 동굴과 마이따 옹바이 동굴 등 후기 유적들 제3기는 까이배오 문화가 형성되어7000년 가까이 존재되었다. 다붓 문화권의 중심지 소속 주민들이 해안 평야를 개척하는 데에 나서고 꾸인 반 문화권 소속 주민들이 해안 지역에서 정착했던 반면에 까이배오 주민들은 평원을 건너뛰고 곧장 바다로 나아가 진정한 해양문화를 형성했다.
자연의 시적인 아름다움과 어촌의 활기찬 삶, 또는 해양문화의 깊이로 까이배오는 관광객을 이끄는 목적지가 되었다. 관광하면서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각자의 책임감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